[이상숙 명예회장] 완주후기 - 늦었어요 - 무조건 감사!2012-12-13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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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숙 명예회장님의 이메일 올립니다.
------ Original Message ------
Date: Sunday, Dec 9, 2012 11:02:03 PM
요즘 왜 이렇게 춥죠? 김장은 끝내셨어요? 회의시즌도 대략 종을 친 것 같아요. 날씨는 귀가 떨어져나갈 듯 춥기도 하고, 차나 사람이나 빙판길을 엉금엉금 하니까 초겨울임에도 겨울을 오랫동안 살아낸 듯한 기분입니다. 노란 은행잎 떨어질 때 마라톤 완주했는데 덜덜 떨며 이제야 완주후기를 보내는 이 게으름을 용서해주시옵소서!!! 그 사이 29 분이나 벌써 후원금 입금을 끝내셨습니다: 김아영, 차진이, 이인선, 김혜림, 김혜원, 전경숙, 이인숙, 손지봉, 이지원, 이정번, 이정순, 조경실, 김춘영, 배학희, 김지명, 정철자, 고희전, 유상희, 이은경, 박정혜, 김학, 임종령, 김희성, 박배선, 김지연, 찬미회, 신미라, YLC, 정미진 (존칭생략, 입금순) 무지무지 감사합니다. 후원마라톤 2세대로 동참한 월드비전 후원관리팀 박승현(F)씨와 나란히 들어왔습니다. 이상숙 배번 3275/2:57:53 박승현 배번 3040/2:57:55 하프코스 뛴 저희보다 풀코스 뛴 선수 중 25명이나 저희보다 빨리 골인했으니까. 저희가 얼마나 천천히 달렸는지 아시겠지요? 풀코스 여성 1위 수상자인 이정숙씨 기록은 2시간 54분! 저보다 두 배 거리를 뛰고도 거의 4분이나 앞서서 들어왔다니까요! 그래도 우리만큼 즐거웠을까요? 완주의 기쁨은 달린 시간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. 박승현님도 어찌나 흐뭇해하는지 제자 둔 선생마냥 뿌듯 뿌듯! 이번엔 뿌듯한 게 또 하나 있었지요. 한영 통역 김하연 쌤이 아들 수영이와 함께 응원 나왔어요! 아마 수영이는 머잖아 마라톤 단축코스 동참할걸요. 모자가 사진도 찍어주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후 3키로 정도는 몸이 가벼웠어요. 응원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. 여러분들 성원의 답 글도 한 걸음 한 걸음 힘이 됬지요. 라오스 나첸지구에 교실 세 개가 지어지면 한 번 가보고 싶군요. 먼 꿈이긴 하지만, 여러분이 도와 주신 곳 돌아보며 소식 전해드리고 싶습니다. 입금 계좌는 신한은행 110 - 107 - 491310 이상숙 12월 15일까지 후원금 접수합니다. 월드비전에서 소득공제용 영수증 꼭 받으세요. 온라인으로 인쇄할 수도 있어요. 마라톤 후원 일로 여러분들이 한 껏 더 고맙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. 우리 정말 짱이야! * * * 그래서 말인데요. 2012년 보내기 전에 서로 얼굴 한 번은 봐야지요. 12월 16일 저녁 5시 서초동에서 피자와 샐러드 파티 어때요? 마라톤 후원 말고도 여러분들 입학, 졸업 등 축하할 일 많은데 만납시다. 참석여부 문자 주시면 자세한 내용 알릴께요. 010-5237-4841 이상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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